■ 백현주 / 동아방송예술대 교수, 김태현 / 변호사
[앵커]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고 김주혁 씨 발인이 오늘 엄수됐습니다. 수많은 동료 배우들과 관계자들 그리고 연인 이유영 씨가 김주혁 씨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했습니다.
전문가 두 분을 모셨습니다. 백현주 동아방송예술대학교 교수 그리고 김태현 변호사 나오셨습니다. 어서오세요.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고 김주혁 씨 영면에 들었습니다. 주제어부터 보시죠. 누구보다 연기에 열정을 쏟았던 고 김주혁 씨 동료들의 눈물 속에서 오늘 영면에 들었습니다.
백현주 교수님 오늘 동료들이 상당히 눈물을 흘리는 모습도 볼 수 있었는데 그중에서도 연인 이유영 씨가 상당히 수척해진 모습이더라고요.
[인터뷰]
너무나 덤덤한 모습으로 눈물조차 마른 모습으로 아주 정중하게 마지막 가는 연인의 모습을 배웅하는 모습에 정말 많은 분들이 더 숙연해졌었고 더 마음이 아팠던 것 같은데요.
지금 YTN에서 준비했던 추모 영상도 사실 저희가 추모영상이라는 게 믿어지지 않습니다. 마치 무슨 영화의 예고편같이 느껴지기도 하고요.
첫 번째 나왔던 영화 청연 같은 경우에 남녀 주인공이 모두 다 세상을 떠나지 않았습니까? 장진영 씨, 김주혁 씨. 인터뷰했던 순간들이 주마등처럼 스쳐가는데요. 아무튼 특히 소속사 같은 경우에도 원년 멤버입니다, 김주혁 씨가.
그래서 김무생 씨가 얼마 남지 않았다는 걸 직감을 하고 아들하고 생애 처음으로 CF 동반출연을 했을 때 아들 모르게 차로 소속사 대표를 불러서 동생처럼 잘 보듬어 달라, 김주혁을. 이렇게 당부까지 했을 정도였고. 또 이 소속사 같은 경우에는 오랜 세월 함께 있었던 동료들이기 때문에 오랜 연인이었다가 헤어지고 동료로 남은 김지수 씨조차도 와서 마지막 가는 길을 인사하기도 했었습니다.
[앵커]
특히 김지수 씨 같은 경우에는 이번에 정말 의리가 빛났다, 이런 이야기가 들릴 정도로 발인까지 또 우정을 빛내면서 자리를 하지 않았습니까?
[인터뷰]
그런데 예상을 빗나가지 않았고요. 왜냐하면 김무생 씨가 세상을 떠났을 때도 3일 내내 빈소를 지키는 모습이었고 그 이후에도 애사가 있을 때, 어머니도 또 2015년에 돌아가셨잖아요.
김주혁 씨 어머니 돌아가셨을 때도 그랬고 동료로서 옛 연인으로서 자신의 할 도리는 최선을 다해서 하는 모습이었기 때문에 이번에...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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