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달 30일 불의의 교통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배우 김주혁 씨가 영면에 들었습니다.
발인식에는 연인인 배우 이유영 씨를 비롯해 많은 연예계 동료 선후배들이 참석해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했습니다.
윤현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배우 김주혁 씨의 마지막 가는 길은 엄숙하고 차분했습니다.
영정 속에서도 사람 좋은 웃음을 띠고 있는 고 김주혁 씨.
영결식과 발인에는 유족과 지인, 연예계 동료 등 백여 명이 참석해 고인의 죽음을 애도했습니다.
연인인 배우 이유영 씨는 수척해진 얼굴로 고개를 떨궈 주변을 안타깝게 했고, 유준상, 김지수 씨를 비롯한 동료 배우들도 고인을 눈물 속에 배웅했습니다.
차태현과 데프콘, 김종민 씨를 포함한 예능프로그램 '1박 2일' 동료들도 함께 슬픔을 나눴습니다.
장례식장 주변에는 2백여 명의 팬이 몰려 인간미 넘쳤던 배우의 갑작스러운 죽음을 애통해 했습니다.
[이경희 / 서울 천호동 : (별세한) 아버지 김무생 씨 아들이기도 하고, 우리 나이에는 다 좋아하죠. 너무 불쌍하고, 안 됐어요. 젊은 나이에….]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었던 연기인생 20년 동안, 로맨틱 코미디의 멋진 주인공이자, 허당기 넘치는 동네 형 같은 이미지로 친숙했던 배우 고 김주혁 씨.
내년 개봉되는 영화 2편을 유작으로 남긴 채, 영화계와 팬들의 기억 속에 영원히 잠들었습니다.
YTN 윤현숙[yunhs@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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