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고리 3인방' 재테크도 귀재? / YTN

2017-11-15 0

■ 황세웅 / 한국위기협상연구소 소장, 노영희 / 변호사

[앵커]
국정원에서 청와대에 상납한 거액의 현금. 누구의 주머니로 들어갔을까요.

황세웅 전 수원여대 경찰행정학과 교수, 노영희 변호사와 얘기해 보겠습니다. 두 분 안녕하십니까?

국정원 자금의 행방을 쫓은 과정에서 새삼 주목받는 점이 있습니다. 문고리 3인방이 재테크의 달인들이었다는 겁니다. 세사람 모두 2014년에 강남에 아파트를 구입하다 보니까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기도 하고 있습니다. 혹시 국민 세금으로 재테크를 한 거 아니냐 이런 의혹이 나오고 있는 겁니다.

변호사님, 어떻게 보십니까?

[인터뷰]
사실 지금 매우 의심스럽습니다. 왜냐하면 당시 안봉근, 이재만 이분들이 구입한 아파트가 해마다 1억씩 올랐거든요.

그래서 지금 현재 아마 시가가 상당히 많이 높아져 있을 것이고 재개발, 재건축 붐을 업고고 그 동네가 가장 핫한 동네로 되어 있는데 이게 아마도 당시 국정원으로부터 상납된 1억 원이라고 하는 돈으로 이루어진 것인지, 아니면 그 외에 추가적인 돈이 또 같이 들어가서 이루어진 것인지에 대해서는 확인을 해 봐야 되겠습니다마는 아마도 당시 청와대와 관련된 초이노믹스가 있었지 않습니까?

그 초이노믹스와 관련된 여러 가지 고급 정보들을 본인들이 가지고 있어서 이러한 재테크가 가능했던 게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앵커]
지금 말씀하신 부분과도 이어지는 부분이 되겠는데 구입 시점도 참 공교롭습니다. 아파트를 산 게 2014년인데 이때 8월에 대출 규제가 풀렸고요. 9월달에는 재건축 규제가 풀렸어요.

[인터뷰]
여러 가지로 봐도 정황상 좀 의심스러운 부분이 있고 청와대에서 가장 고급 정보를 가지고 있는 분들이 이렇게 재테크를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나. 지금 밝혀지고 있는 바에 의하면 특수활동비를 좀 유용해서 거기에 보탤 수도 있었던 상황인 것 같아서 굉장히 의심이 가는 부분입니다.

[앵커]
자금이 어디서 나왔는지는 조사 결과를 봐야 되고 정확히 확인을 해 봐야겠는데. 일단 어쨌든 이 시점에 아파트를 산 건 사실이니까요. 누가 재테크를 제일 잘했는지 좀 보겠습니다.

이재만 전 비서관 같은 경우에는 2014년 잠원동의 아파트를 8억 4000만 원에 샀어요. 그런데 지금 시세가 13억에서 14억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호성 전 비서관을 보겠습니다. 삼성동 아파트를 9...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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