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법원이 카탈루냐 분리 독립을 주도하다 해임된 뒤 벨기에로 피신한 카를레스 푸지데몬 전 카탈루냐 자치 수반에 대해 '유럽연합 체포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유럽연합 체포영장'이 발부되면 체포할 대상이 체류하고 있는 유럽연합 회원국의 수사당국이 영장을 집행해야 합니다.
이에 따라 벨기에 사법당국은 하루 동안 영장의 타당성을 살핀 뒤 15일 안에 푸지데몬 전 수반을 체포해야 합니다.
푸지데몬 수반이 이에 불복해 이의를 제기하면 벨기에 현지 법원이 이를 15일 안에 심리해야 합니다.
이번 체포영장 대상자는 푸지데몬 전 수반 외에도 현재 그와 함께 벨기에 브뤼셀에 체류 중인 전직 자치정부 각료 4명도 포함됐습니다.
이들은 지난 27일 카탈루냐 자치의회에서 독립공화국 선포 직후에 벨기에 브뤼셀로 건너가 체류하고 있습니다.
앞서 마드리드 형사법원은 스페인 검찰이 오리올 훈케라스 전 카탈루냐 부수반 등 모두 9명의 전 자치정부 각료들에 대해 청구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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