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백양사 '애기 단풍'...부산은 '어묵 축제' / YTN

2017-11-15 2

[앵커]
설악산 눈 소식이 들릴 정도로 기온이 많이 내려갔는데요,

전남 장성의 백암산 백양사에는 막바지 단풍이 절정이라고 합니다.

따끈한 국물과 어묵을 맛볼 수 있는 부산 다대포 해변에도 많은 사람이 찾았습니다.

김인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가을빛을 받아 더욱 선명해진 단풍이 산과 절을 뒤덮었습니다.

아기 손바닥만 한 크기라고 해서 이름 붙여진 '애기 단풍'잎은 마치 물감을 품은 듯 색상이 곱습니다.

막바지 단풍의 아름다움에 취한 사람들은 눈에 담고, 추억으로 남기기 위해 카메라 셔터를 놀리기에 바쁩니다.

[정희정 / 광주광역시 화정동 : 말만 들었는데 막상 와보니 가을이 더 깊게 느껴지고 우리 아기 손바닥처럼 단풍이 아기자기하고 귀엽네요. 가족과 같이 와 좋습니다.]

김을 불어 가며 어묵의 쫄깃함을 맛봅니다.

멸치와 무, 온갖 양념으로 우려낸 얼큰한 국물맛은 또 하나의 즐거움.

별미를 찾아 나들이 나온 가족들은 행복을 얻어갑니다.

[김상기 / 부산 감천동 : 가족과 같이 와 보니까 너무 좋네요. 어묵도 맛있고 가격도 저렴하고 참 좋습니다.]

부산 대표 어묵을 한 곳에서 맛볼 수 있는 다대포 해변에는 쌀쌀해진 날씨에도 많은 사람이 찾았습니다.

사람들은 먹거리 축제를 즐기면서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여유로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겨울로 가는 길목.

막바지 가을을 즐기려는 나들이객들은 산과 바다에서 계절이 주는 멋진 선물을 만끽했습니다.

YTN 김인철[kimic@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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