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5년 만에 국빈 자격으로 방한하는 미국 대통령이면서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방한한 첫 외국 국가원수입니다.
서울에 내린 순간부터 청와대로 이동해 열린 환영식까지 최고의 손님에 대한 격식을 갖춰 진행됐습니다.
김준영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 평택 캠프 험프리스에서 전용 헬기를 타고 용산 주한미군 사령부로 이동한 트럼프 대통령.
곧바로 '비스트'라는 별명의 전용 리무진에 올라타 청와대로 출발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나는 서울 시내 도로는 전면 통제됐습니다.
용산기지를 출발한 지 5분 만에 서울역 앞을 통과한 행렬은 숭례문과 서울시청을 빠르게 지나쳐 광화문으로 진입합니다.
청와대 정문 앞에 도착한 뒤에는 전통 의장대와 취타대가 트럼프 대통령의 차량을 안내했습니다.
이어서 본격적으로 진행된 공식 환영식.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현관에서 트럼프 대통령 내외를 직접 맞이했고,
한미 관계의 미래를 상징하는 두 나라의 어린이 환영단 50명이 인사했습니다.
국빈 방문의 의미를 살려 미국 대통령 전용 공식 입장곡이 울려 퍼지는 가운데, 두 정상 부부는 전통 기수단을 통과해 단상에 올랐습니다.
미국 국가와 애국가가 차례로 연주된 뒤에는 단상에서 내려와 의장대를 사열했습니다.
사열 뒤 양국 인사들과 인사를 나눈 두 정상은 대정원 행사를 마치고 본관으로 이동해 회담에 들어갔습니다.
퇴장할 때도 일반 행진곡 대신 문재인 대통령의 전용곡이 연주됐습니다.
청와대는 25년 만의 국빈 방문답게 최고의 손님에 대한 예와 격식을 갖춰 환영식을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YTN 김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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