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 잠시 뒤 국회 연설...돌출 발언 가능성은? / YTN

2017-11-15 0

[앵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대통령으로서는 24년 만에 우리 국회에서 연설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잠시 뒤에 국회의사당으로 도착할 예정입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장아영 기자!

트럼프 대통령의 국회 연설, 조금 있으면 시작하겠네요?

[기자]
트럼프 대통령의 국회 연설은 오늘 오전 11시로 예정돼 있습니다.

경내와 본청 출입 제한이 강화된 가운데, 국회는 트럼프 대통령이 도착하기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아직 트럼프 대통령의 모습은 보이지 않는데요.

잠시 뒤에 전용 자동차를 타고 이곳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국회는 어제부터 본청 정면 벽면에 커다란 태극기와 성조기가 나란히 걸고, 대청소와 경호 인력을 늘려 배치하는 등,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설에 앞서 국회의장 접견실에서 정세균 국회의장과 여야 원내대표를 먼저 만나 10여 분 동안 환담을 나눌 예정입니다.

[앵커]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국회 연설, 미국 대통령으로는 7번째라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미국 대통령이 우리 국회에서 연설하는 건 지난 1993년 7월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이 마지막이었는데요.

24년 만에 국회 연단에 서는 트럼프 대통령은 국회에서 연설하는 7번째 미국 대통령입니다.

연설 길이는 20여 분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가 최대 관심입니다.

한미 동맹 관계를 강조하며 북핵과 미사일 문제에 대해 단호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미 FTA 통상 분야에 대한 발언도 나올 수 있습니다.

어제 공동기자회견에서는 이 부분에 대한 발언이 상대적으로 적었지만, 국회에서는 한미 FTA 개정 필요성을 확인하며 협조를 요청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번 아시아 지역 순방에서 국회 연설을 하는 것은 한국이 유일하기 때문에, 한국뿐 아니라 아시아 전체에 대한 메시지를 내놓을 수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워낙 거침 없는 화법을 사용하는 인물이기 때문에 돌출 발언이 나올지 모른다는 전망도 있습니다.

이번 국회 연설에는 국회의원 외에도 주한 외국 대사 등 미국 측 초청인사까지 5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잠시 뒤 YTN 생중계로 트럼프 대통령의 국회 연설 함께 하시죠.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장아영[jay24@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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