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여 년 헛바퀴 돈 북핵...해법 가닥 잡힐까? / YTN

2017-11-15 0

[앵커]
최근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사회의 움직임은 경제제재와 미국과 중국 등 강대국이 앞장선 심리적 제재 등 2갈래로 나눌 수 있습니다.

특히, 전례 없는 강력한 대북 압박을 펼치고 있는 트럼프 행정부의 강한 의지로 20년째 헛바퀴를 돌고 있는 북핵 문제가 해결의 큰 가닥을 잡을지 주목됩니다.

김주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취임 후 첫 아시아 순방에 나선 트럼프 대통령의 북핵 해결 의지는 전례가 없을 정도입니다.

과거 행정부가 펼쳤던 대북 정책의 폐기를 선언하는 등 정책의 차별화를 드러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美 대통령 : 전략적 인내는 이제 끝났습니다.]

미국이 북한에 자제하는 모습을 보였던 것을 북한은 미국의 나약함으로 해석했다며 그것은 판단착오라고 강하게 경고하기도 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美 대 통령 : 나는 우리 양국뿐 아니라 모든 문명국가를 대신해 북한에 말합니다. 우리를 과소평가하지 마십시오, 우리를 시험하지도 마십시오.]

미국의 역대 대통령 가운데 북핵 문제를 국정의 최우선 과제로 올린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이 처음입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적 연대의 한 축으로 북한의 전통적인 후견국인 중국과 러시아로 정했습니다.

심리적 제재의 한 축인 중국의 의지 또한 매우 중요합니다.

19차 당대회를 통해 권력 강화에 성공한 시 주석은 미국과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본격적인 성과를 내려고 할 것이라는 분석이 우세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끝낸 시진핑 주석은 "미중 양국은 강한 의지를 통해 한반도 비핵화를 추구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20여 년째 헛바퀴를 돈 북핵 문제가 강대국의 적극적 의지로 이번에는 해법의 큰 가닥이 잡힐지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YTN 김주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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