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뉴스N이슈
■ 진행 : 김정아 앵커
■ 출연 : 양지열 / 변호사, 추은호 / YTN 해설위원
◆ 앵커 : 이명박, 박근혜 전 대통령 두 사람 인연이 참 깁니다. 저희 한 장의 흑백 사진이 있는데 좀 보여주실까요. 흑백은 아니고 컬러 영상이네요. 1979년 6월 10일에 이게 한양대학교에서 열린 제1회 새마음제전 당시의 모습이라고 못하거든요. 그런데 박근혜 전 대통령, 최순실 씨 옆에 이명박 전 대통령의 모습이 보입니다. 당시 세 사람의 인연을 생각해 봤을 때 이명박 전 대통령은 기업인으로서 저기 있었다고 볼 수 있을까요?
◇ 기자 : 그렇습니다. 당연히 현대건설 회장인지 사장인지 저는 정확하게 모르겠습니다마는 유신시절에.
◆ 앵커 : 아마 30대일 것 같은데요.
◇ 기자 : 그렇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새마음봉사단 총재였었죠. 그리고 최순실 씨는 새마음대학생으로 총연합회 회장이었었고 그다음에 이명박 전 대통령은 그 당시에 현대건설 사장과 회장으로 기업에서 지원하는 그런 모습인데 우연히 지금 확인해 보니까 세 명이 같이 있는 장면이 담겨져 있네요.
◆ 앵커 : 그렇네요. 그런데 이명박 전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통령의 인연을 보면 대선 경선 때도 그렇고요. 그 이후에 공천 때도 그렇고요.
◇ 인터뷰 : 사실은 저 장면을 보면 참 뭐랄까 희한한 생각이 드는 게 김기춘 전 비서실장 국회에서 청문회 자리에서 최순실의 존재에 대해서 모르고 있다라고 했을 때 갑작스럽게 사람들이 찾아내서 보여줬던 영상이 2007년도에 경선 과정에서 최태민 씨에 관한 의혹을 그때 이명박 전 대통령 측에서 제기를 했었지 않습니까? 그걸 틀어주는 걸 보고 아니, 저때 영상을 봐놓고 김기춘 전 비서실장 당신은 왜 최순실이라는 존재를 모른다고 하느냐는 얘기를 한 의원이 추궁하는 장면을 많은 국민들이 보지 않았습니까?
그때 한창 BBK와 최태민 의혹으로 양쪽이 굉장히 치열하게 공방을 했었을 때. 어찌보면 그때 BBK가 결국에는 어떻게 보면 수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지금의 검찰이 보기에는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채로 넘어갔고 2007년 경선 때도 얘기는 꺼내졌지만 유야무야 덮어졌던 것이 결국에는 국정농단, 곪을 대로 곪았다가 터져버린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고 그 이후에도 두 사람은 굉장히 악연으로 이어졌죠. 이른바 친박 학살이라고 할 정도의 18대였던가요. 2008년 그 당시에.
◆ 앵...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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