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과 쩐 다이 꽝 베트남 국가주석은 한국과 베트남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기로 합의했습니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문 대통령과 쩐 다이 꽝 주석이 오늘 오전 정상회담에서 이같이 합의하고 정부와 지자체, 민간 교류의 폭을 넓혀나가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회담에서 수교 25년 동안 양국 교역 규모가 비약적으로 확대됐다며 오는 2020년 교역 목표 천억 달러 달성을 위해 노력하자고 말했습니다.
또, 양국은 식민지 지배의 아픔을 극복하고 경제발전의 길을 걸어왔다는 공통점이 있다면서 한강의 기적의 경험을 공유해 베트남도 메콩강의 기적을 완수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쩐 다이 꽝 주석은 한국이 베트남의 외교 정책에서 가장 우선 순위에 있다면서 북한 핵 문제와 관련해서도 한반도의 비핵화를 지지하고 유엔안보리의 대북 제재안을 충실하게 이행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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