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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동남아시아를 순방하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은 어제 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베트남 다낭에 도착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기업인들과의 대화에서 디지털 경제에 맞게 규제 체계를 새로 설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낭에서 김도원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이번 동남아 순방 두 번째 국가인 베트남에 도착했습니다.
베트남 측 인사들의 영접에 이어 문 대통령은 APEC 기업인 자문위원회와의 대화로 첫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디지털 경제에 맞춰 규제 체계를 다시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신산업 육성을 위해 규제 방식을 사후 규제로 바꾸고, 혁신 서비스에 대해선 일정 기간 규제를 적용하지 않는 '규제 샌드박스'를 도입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문 대통령은 자유무역 확대를 위해 아·태 자유무역지대 건설과 역내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 RCEP 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자유무역의 혜택을 공평하게 나눠야 한다며, 우리 정부가 추진하는 '사람중심 경제'도 이를 위한 것이라고 소개했습니다.
저녁에는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한 모든 정상이 모이는 갈라 만찬이 열렸습니다.
사흘 전에 정상회담을 했던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다시 만났고, 푸틴 러시아 대통령, 시진핑 중국 주석 등도 자리를 함께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베트남 방문 둘째 날에는 쩐 다이 꽝 베트남 주석과 정상회담을 열고, 이어서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해 우리 정부의 경제 정책 방향을 설명할 예정입니다.
다낭에서 YTN 김도원[dohwo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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