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전·현직 의원 2명 '월세 대납' 의혹 수사 / YTN (Yes! Top News)

2017-11-15 1

전·현직 국회의원 2명이 비서가 사용한 오피스텔의 임대료와 보증금을 지인에게서 받은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이이재 전 새누리당 의원과 김한표 새누리당 의원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전 의원은 19대 총선 당선 직후인 지난 2012년 5월부터 10개월 동안 비서가 사용한 서울 여의도의 오피스텔 보증금과 임대료 천2백여만 원을 지인이 대신 내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 전 의원에게 오늘 오전 소환을 통보했지만, 이 전 의원이 변호사를 선임한 뒤 출석하겠다며 소환에 응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또 같은 혐의로 새누리당 김한표 의원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이고 있다며, 일정을 조율한 뒤 이르면 다음 주쯤 김 의원도 소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 전 의원과 김 의원은 그러나 YTN과의 통화에서 비서가 사용한 오피스텔의 임대료를 지인이 대신 낸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며 관련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경찰은 전·현직 의원들을 상대로 월세 대납 과정에 관여했는지, 그리고 대가성이 있었는지 등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강진원 [jin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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