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합창 지휘의 최고 권위자로 꼽히는 수도권 사립대 교수 이 모 씨가 제자를 상습 성추행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게 됐습니다.
대구 수성경찰서는 지난 21일 피해자 22살 A양으로부터 고소장을 접수해 사건을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씨는 지난 2014년 10월부터 입시를 준비하던 당시 20살 A양을 자신의 연구실로 불러 개인 교습을 하면서 수차례 성추행을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씨는 YTN 취재진에게 우발적인 실수였다고 추행을 시인했지만, 상습적인 추행은 아니었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해당 대학은 경찰 수사와 별개로 사건에 대한 조사위원회를 꾸려 진상을 파악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양시창 [ysc0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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