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주의에 반대하는 만평을 소셜미디어에 올렸다가 재판을 받게 된 유명 요르단 작가가 총격을 받아 숨졌습니다.
현지 언론은 사회활동가이자 작가인 56살 나히드 하타르가 어제(25일) 오전 요르단 수도 암만에 있는 법원 앞에서 괴한이 쏜 총탄 3발을 맞고 숨졌다고 보도했습니다.
경찰은 사건 직후 용의자를 현장에서 체포했습니다.
기독교도인 하타르는 천국에 있는 신이 한 아랍 남성의 하인으로 묘사된 만평을 공유해, 이슬람교 모독과 종파 갈등 조장 혐의로 법정에 설 예정이었습니다.
요르단은 국민 절대다수가 이슬람교도로, 아랍 국가 가운데 종교적으로 보수적인 편에 속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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