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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내일 검찰에 소환됩니다.
롯데그룹은 기업 활동에 큰 차질이 올 수 있는 최악의 가능성에 대비하며 긴장하고 있습니다.
김현우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이 신동빈 회장의 소환을 통보하자 롯데그룹은 곧바로 입장 자료를 냈습니다.
성실히 답변해 검찰 수사에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소환을 하루 앞두고 신동빈 회장은 정상 출근해 수사에 대비했습니다.
롯데그룹은 초긴장 상태입니다.
최악의 시나리오는 신동빈 회장의 구속입니다.
이럴 경우 롯데그룹은 사상 초유의 경영 공백 사태를 맞게 됩니다.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은 이미 구속돼 재판을 받고 있고, 신격호 총괄회장은 정상적인 업무처리가 어렵다는 이유로 한정 후견인이 지정됐습니다.
그룹 경영에 나설 수 있는 오너는 사실상 신 회장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당장 다음 달 서울 시내 면세점 입찰 마감과 연말 롯데월드타워 준공 등 과제가 쌓여 있습니다.
자칫하면 경영 공백을 막기 위해 일본 롯데홀딩스가 한국 롯데그룹을 좌우하게 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연간 매출 90조 원에 이르는 한국 롯데를 외형상 20분의 1밖에 안 되는 일본 롯데가 지배하는 기형적인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신동빈 회장 검찰소환 이후 신병 처리가 결정되는 이달 말까지 남은 열흘 정도가 롯데그룹의 명운을 가늠할 중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YTN 김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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