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남자'만 환영? '아수라' 시사회 女 배제 논란 / YTN (Yes! Top News)

2017-11-15 0

■ 양지열 / 변호사, 하재근 / 사회문화평론가, 이호선 / 숭실사이버대 교수, 백기종 / 前 수서경찰서 강력팀장

[앵커]
이제 개봉을 앞둔 영화, 아수라. 여러분, 아마 예고편 많이 보셨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많이 봤거든요. 그런데 전용 시사회로 논란에 휩싸였다, 남성 전용 시사회로 논란에 휩싸였다, 이게 무슨 얘기예요?

[인터뷰]
아수라라는 영화가 이른바 누와르라고 해서 범죄자들이 나와서 굉장히 무거운 이야기를 펼치는 그런 영화다 보니까 이제 남자들이 주로 타깃이 되는 거죠. 그래서 시사회를 브로 시사회라고 해서 진정한 남자들만 먼저 만난다. 브라더스, 브로. 그래서 남자들끼리 오라고 해서.

[앵커]
온리 브로가 그 얘기구나.

[인터뷰]
시사회를 열었더니 이제 최근에 그렇지 않아도 여성혐오 이런 것 때문에 여성들이 사회에서 치이는 것 아니냐, 이런 것에 불만을 가지고 있던 분들이 있는데 아니, 영화계에서 지금 영화 시사회마저도 여자들의 설 자리가 사라진단 말이냐 그러면서 이것도 또 하나의 여성혐오다, 문제제기를 하는 와중에 하필이면 이 영화를 찍은 영화사 이름이 사나이피처스.

[앵커]
저는 이거 사나이 피쳐스가 아니고 시나위피처스를 잘못 봤나 봤더니 사나이 피처스라고 하더라고요.

[인터뷰]
사나이 피처스에서 만들어온 영화가 다 남자들이 주연을 하는... 신세계라든가 남자들 범죄 영화, 이런 걸 주로 만들어와서 그렇지 않아도 여배우들 설 자리가 없었는데 이제는 시사회마저도 여자들을 쫓아내는 구나. 여성 혐오 논란이 또 제기가 되고 있습니다.

[앵커]
홍일점이신 이호선 교수님께서는 어떻게 바라보십니까?

[인터뷰]
굳이 보려면 그렇게 볼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다른 현장들은 어떠했는가를 함께 놓고 보면 이 부분에 대해서는 한번쯤 생각해 볼 필요가 있지 않나 싶어요.

이를 테면 상남자만 와라고 해서 브로 시사회, 이렇게 하면 그러면 여자는 뭐냐? 거기 나오는 배우들 다 여자들이 좋아하는 배우거든요. 참고로 저희 YTN에 나오셨던 정우성 씨라든지 여러 아주 잘생기고 미남배우이자 오랫동안 팬층을 두텁게 가지고 있던 여러 배우들이 출연을 하는데 우리도 팬인데왜 남자들만 오게 하느냐, 이렇게 하니 사실은 속상한 마음도 있고 이게 일종의 여성에 대한 배제 아니냐, 이렇게 설명을 할 수도 있는데요.

사실 그전에 제가 시사회...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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