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병원, 병원·의사 짜고 챙긴 '특진비' / YTN (Yes! Top News)

2017-11-15 2

■ 양지열 / 변호사, 하재근 / 사회문화평론가, 이호선 / 숭실사이버대 교수, 백기종 / 前 수서경찰서 강력팀장

[앵커]
신인균 대표님 나가시고 대신 그 자리에 지금 하재근 사회문화 평론가 나와 계십니다. 어서 오십시오.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이번에 YTN이 단독보도한 내용인데요. 이게 참 기가 막힙니다. 충남대 병원이 환자한테 진료비 부당청구했다. 팀장님, 설명을 좀 해 주시죠.

[인터뷰]
그렇습니다. 작년이죠. 충남대 국립병원입니다. 2015년 1월에 영상의학과 의사가 해외연수 1년을 가게 됩니다. 그런데 이틀 뒤죠. 8월 3일부터 이 의사분의 이름으로 선택진료가 시행이 됩니다. 그런데 이게 한 번에 그치느냐? 그게 아니고 바로 그 8월만해도 20여 차례.

[앵커]
그러니까 없는 의사가 20여 차례를 진료를 한다, 이거죠?

[인터뷰]
그런데 그 영상의학과 의사분의 이름으로 소위 말하는 특진, 선택진료를 받는데. 엄연히 해외에 있는 의사가 어떻게 쉐도우도 아니고 여기 와서 진료를 하게 되는 형태가 됐는지. 그런 상태가 됐는데 결국은 이게 4년간에 걸쳐서 무려 6600여 만 원, 그러니까 환자는 6700여 명의 선택진료비를 부당청구한 게 드러나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앵커]
저는 제일 궁금한 게 이걸 누가 가졌을까요? 6600만 원이라고 그러셨어요?

[인터뷰]
의사하고 학교하고 나눠가졌다고 합니다. 그게 오히려 굉장히 더 비난할 거죠. 충남대가 뻔히 그 사실을 너무나 잘 알고 있었잖아요.

[앵커]
국립대학교잖아요.

[인터뷰]
국립대학교면 더더군다나 이러면 안 되는데.

[앵커]
그렇다고 사립대학교는 그래도 된다, 이런 얘기는 절대로 아닙니다.

[인터뷰]
그런데 6700여 명에게 6600만 원이라고 하면 1인당 1만 원꼴이잖아요. 환자들 입장에서는 그런 거죠. 이게 그다지 크게 부담으로 작용을 하지 않으니까 기왕이면 나보다 더 잘 봐줄 수 있는 교수님한테 나를 한번 검사를 받고 싶다. 이런 심경으로 몸을, 글자 그대로 몸을 맡긴 것 아닙니까?

그런데 알고 봤더니 그 사람은 해외에 있었던 것이니까 이건 완벽하게, 저는 이건 정말 감사해서 지적하고 할 정도가 아니라 이걸 진지하게 수사과정을 거쳐야 하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인터뷰]
그런데 문제는 이 한 분에 그친 게 아니라 겸직 교수, 그다음에 1년간 병가를 간 의...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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