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기상청이 오늘 지질 정밀분석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12일 규모 5.8의 강진 이후 지진이 남남서쪽으로 이동하고 있으며 여진은 앞으로 수개월 정도 더 지속될 것이라고 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혜윤 기자!
본진의 진앙이 수정됐다면서요?
[기자]
기상청이 오늘 9.12 지진에 대한 정밀분석 결과를 발표했는데요.
규모 5.8 강진의 위치가 경주 남남서쪽 8km지점에서 8.7km로 바뀌었습니다.
이후 분석결과 규모 5.1의 전진과 5.8의 본진 그리고 이어진 규모 4 이상의 여진들이 남남서쪽으로 순차적으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9월 12일 이후 규모 1.5 이상의 여진은 총 412회가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여진의 89.8%가 진앙으로부터 2.5km 안에서 집중적으로 일어났고, 진원의 깊이는 13~17km, 평균 깊이는 15.2km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반경 10km를 벗어난 위치에서 발생한 여진도 9건이나 돼 정밀 조사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앞으로 여진이 언제 끝날지 알 수 없지만, 수주에서 최대 수개월 간 이어질 수도 있다고 기상청은 전망했습니다.
기상청은 현재 지진 전문가 8명으로 현장조사 전담팀을 구성해 내년 3월까지 6개월 동안 강진 원인과 단층 범위 등을 연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지진 조기경보 시스템도 지금의 50초에서 10초대로 줄이기 위해 지진관측소를 현재 206개에서 2018년까지 314개로 확충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오는 11월부터는 긴급 재난 문자를 안전처를 거치지 않고 기상청에서 직접 발송한다는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YTN 정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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