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방위 '원전 안전' 점검...경제 분야 대정부질문 / YTN (Yes! Top News)

2017-11-15 0

[앵커]
국회 미방위가 오늘 오전 긴급 회의를 열고 원전 안전 상태를 점검하는 등 여야는 오늘도 지진과 관련한 안전 행보를 이어갑니다.

사흘째를 맞는 대정부질문에서는 한진해운 사태 해결 방안과 법인세율 인상 문제 등을 놓고 여야가 격돌할 것으로 보입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강희경 기자!

오늘 미방위 회의에서는 어떤 점이 중점적으로 논의됩니까?

[기자]
국회 미방위는 조금 전 9시 반부터 전체회의를 시작했는데요.

지난 12일 발생한 경북 경주 지역 지진과 관련해 원전 안전 문제가 집중적으로 다뤄질 예정입니다.

이젠 우리나라도 더는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분석이 이어지는 만큼, 현재 가동 중인 원전과 추가로 건설하고 있는 원전의 안정성을 중점적으로 따질 것으로 보입니다.

또 일부에서는 대형 사고 우려로 원전 정책을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어서, 원전 운영이 불가피하다는 의견과 팽팽히 맞설 것으로도 예상됩니다.

이와 함께 미방위는 지진 당시 안전 메뉴얼에 따라 원전을 적절히 운용했는지, 정부의 원전 관리에는 문제가 없는지도 확인할 예정입니다.

방송통신분야에서는 재난에 대한 신속대응체계가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도 점검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오늘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에서도 진행되죠?

[기자]
오늘 국회는 본회의를 열고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을 이어갑니다.

오늘 대정부질문에선 가계부채 문제와 한진해운 물류 사태 대책 등이 폭넓게 다뤄질 전망입니다.

또 이번 여름 큰 문제로 떠오른 전기요금 누진제 개편과 주거안정 대책, 쌀값 안정화 대책 등도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야당은 법인세율 인상 등 더민주의 주요 공약을 제시하고 쌀값 폭락에 대한 정부의 대응 미비 등에 대한 질타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또 조선해운업 구조조정 문제와 어려운 민생 등을 거론하며 정부의 정책 실패를 강하게 지적할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맞서 여당은 경제를 살리기 위해 노동개혁 4법과 경제활성화법이 통과될 수 있도록 야당이 협조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낼 계획입니다.

새누리당에서는 산자부 장관 출신 윤상직 의원, 부동산 정책 전문가인 김현아 의원 등이 질문자로 나서고,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경제학자 출신 최운열 의원과 법인세 인상을 주창해 온 박광온 의원이 나섭니다.

지금까지 국회...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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