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LG의 5연승 신바람이 잠시 쉬어갔습니다.
NC와 연장 12회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지만 끝내 승부를 가리지 못했습니다.
선두 두산의 정규리그 우승도 다음 기회로 미뤘습니다.
프로야구 소식, 허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3회 말, 박용택의 잘 맞은 타구가 나성범의 호수비에 막힙니다.
3루 주자 김용의는 포수의 송구에 태그아웃되며 득점 기회를 놓칩니다.
4회에도 주자들의 미숙한 주루플레이 끝에 히메네스가 아웃 되면서 허무하게 기회를 날려버립니다.
5연승의 신바람을 잊은 듯, 타자들은 무려 17개의 삼진을 당하며 맥없이 물러납니다.
LG는 NC와 팽팽한 1 대 1 접전을 이어간 끝에 연장 12회까지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연승 행진을 다섯 경기에서 마감했습니다.
2위 NC가 지면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할 수 있었던 선두 두산은 다음 기회를 기약하게 됐습니다.
KIA는 4연승을 달리며 5위 자리를 거의 굳히는 동시에, 4위 LG에 1.5경기 차로 따라붙었습니다.
선발 양현종이 6회까지 한 점만 내주고 호투를 펼치는 동안, 타선이 5회에만 5점을 뽑아내는 집중력을 발휘하며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최원준은 프로 데뷔 후 첫 홈런을 쏘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사실상 가을 잔치에서 멀어진 롯데와 삼성의 대결에서는 난타전 끝에 롯데가 10 대 9로 이겼습니다.
삼성의 박해민은 3루타만 세 개를 쳐내며 한 경기 최다 3루타 기록을 세웠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습니다.
YTN 허재원[hooa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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