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문재인 대세론 맞서 개헌론 '군불' / YTN (Yes! Top News)

2017-11-15 0

[앵커]
야권 대선 주자들은 이른바 문재인 대세론에 맞서기 위한 전략 마련에 분주한 모습입니다.

요즘 부쩍 새로운 정치질서를 모색해야 한다는 말이 부쩍 많아지고 있습니다.

다름 아닌 개헌 얘기인데, 야권 잠룡들이 개헌론을 고리로 활로를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이강진 기자입니다.

[기자]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함께 양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본격적인 민생 챙기기에 나서며 대권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이대로라면 문재인 대세론에 제동을 걸기 쉽지 않을 거라는 분석이 우세합니다.

하지만 문 전 대표의 본선 경쟁력에 의문을 던지고 있는 야권의 다른 주자들 사이에서 새 판을 짜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전남 강진 칩거를 마치기로 한 더민주 손학규 전 상임고문은 대권 도전을 언급하며 개헌을 시사했습니다.

[손학규 / 더불어민주당 前 상임고문(20일) : 시대의 변화를 준비하고 실천할 수 있는 새로운 권력과 정치질서를 만들어내는 것은 이제 더 미룰 수 없는…]

또 다른 대권 주자인 김부겸 의원도 대한민국을 다시 시작하기 위해서는 개헌에 나서야 한다고 역설했습니다.

[김부겸 / 더불어민주당 의원 (20일) : 불안의 시대, 불평등과 불공정의 시대, 부정부패의 공화국에서 살고 싶지 않습니다. 대한민국 국민은 제7공화국을 원하고 있습니다.]

여야 의원 185명 구성된 개헌 추진 모임에 이어 전직 국회의장 등 유력 원외 인사들도 나서 개헌 모임을 출범시키기로 하면서 어느 때보다 개헌 논의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이 같은 분위기를 타고 당내 주류 사이에서 좀처럼 활로를 찾지 못하고 있는 주자들끼리 개헌을 매개로 연합할 수 있다는 관측도 조심스레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각 주자들이 총론적으로는 개헌의 필요성에는 공감해도 세부적인 방안을 놓고 이견을 나타내고 있어서 현실적으로 추진이 어렵다는 의견도 만만치 않습니다.

YTN 이강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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