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에 있는 한 경찰서 직원이 경찰서 설비유지보수 업체 사장에게 술값을 내라고 요구하고 공금을 횡령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더불어 민주당 박주민 의원실과 전북지방경찰청은 전주 덕진경찰서 45살 최 모 행정관이 경찰서 설비유지보수업체 사장 A 씨에게 술값을 대납시키고 회식비 명목으로 돈을 빌리기도 했다고 전했습니다.
박주민 의원실이 공개한 최 행정관과 A 씨의 문자 메시지에는 최 행정관이 85만 원을 빌린 뒤 3개월에 걸쳐 갚겠다고 말하고 또 최 행정관이 돈을 갚지 않자 빨리 돈을 갚을 것을 재촉하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최 행정관이 경찰서 비품 비용으로 85만 원의 절반 정도를 A 씨에게 갚았다는 주장도 제기돼 경찰은 감찰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최 행정관은 공금을 횡령한 사실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경찰은 의혹이 사실로 밝혀지면 처벌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백종규 [jongkyu8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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