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카고에서 임신 6개월이던 10대가 총에 맞아 숨졌지만, 뱃속 태아는 기적적으로 생존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현지시각 지난 18일 시카고 남부 주택가에서 차에 타고 있던 19살 임신부 페러셰이 비어드가 옆 차에서 폭력 조직원이 쏜 총에 목을 맞았습니다.
병원으로 옮겨진 비어드는 30분 만에 숨졌지만, 의료진이 뱃속에 있던 여자 아기를 살려냈습니다.
12월에 태어날 예정이었던 아기는 몸무게 900g으로 세 달 이상 일찍 세상에 나왔는데, 유가족들은 아이의 이름을 기적이라는 의미의 '미라클'이라고 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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