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회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재단법인 미르·K스포츠재단 설립 과정에 대한 의혹이 쏟아졌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의원은 황교안 국무총리에게 두 재단 설립에 박 대통령 정권 실세가 개입했고, 기업들은 면세점 사업자 선정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기부금을 낸 것 아니냐고 추궁했습니다.
황교안 국무총리는 이에 대해, 미르·K스포츠 재단 관련 의혹에 대해 문제가 없다는 문화체육관광부의 보고를 받았고, 다른 의혹은 없다고 들었다고 밝혔습니다.
두 사람의 말 들어보시죠.
[송영길 /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 미르재단 축하 행사의 사진입니다. 이 분들은 2015년 11월에 결정되는 면세점과 관련해서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던 업체들이었습니다. 이 업체들이 68억(SK하이닉스), 28억(롯데면세점)씩 냈어요. 그게 의심의 소지가 없습니까?]
[황교안 / 국무총리 : 지금 미르, K스포츠재단에 관해서는 전경련이 재단을 설립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 관계자들이 모여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송영길 /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 제가 만나봤어요, 제보자를. 면세점 사업자에 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어서 냈지, 누가 지금 기업이 어려운데 냈겠어요? 대한항공은 부채 비율이 1000%가 넘습니다.]
[황교안 / 국무총리 : 지금 제보자가 그렇게 말씀드린 겁니까? 누가 그런 제보를 했는지 모르겠습니다마는…. 증거에 따라서 판단해야 합니다. 의심을 가지고 뭐가 있다, 없다 말할 수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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