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에 있는 주택가에서 고압선 전봇대가 주택으로 갑자기 쓰러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백여 가구가 한때 전기 공급이 끊기는 불편을 겪었습니다.
어제(1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월영동에 있는 한 주택가입니다.
전봇대가 기우뚱하더니 갑자기 주택 쪽으로 쓰러집니다.
다세대 주택 벽과 부딪친 전봇대는 번쩍하는 불빛과 함께 꺾이면서 심하게 부서집니다.
전봇대에 연결되어 있던 전신주도 심하게 흔들리며 위태로운 모습입니다.
높이만 16m에 달하는 이 전봇대에는 2만 볼트의 고압선이 흘러 자칫하면 큰 사고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이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소방서 추산 주변 100여 가구가 네 시간 넘게 정전돼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경찰은 전봇대 밑 부분이 부러지면서 사고가 난 점을 토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승환 [k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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