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린 자격증으로 법인 설립...보조금 '꿀꺽' / YTN (Yes! Top News)

2017-11-15 1

경남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가짜 법인을 설립해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사업 보조금을 챙긴 혐의로 63살 정 모 씨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또 이들에게 산림경영기술 자격증을 빌려주고 대여료를 받은 혐의로 32살 김 모 씨 등 16명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정 씨 등은 2013년 10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빌린 자격증으로 법인을 설립해 11억 5천여만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벌목한 그루 수를 부풀리거나 다른 업체에 일을 때주고 수수료만 받아 챙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 씨 등은 정 씨 등에게 자격증을 빌려주고 매월 각 30만 원에서 50만 원의 대가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오태인 [otae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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