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도 학교 자율학습 중단·긴급 귀가 / YTN (Yes! Top News)

2017-11-15 0

[앵커]
지진이 발생한 경북 지역과 근처 경남 지역에서는 야간 자율학습을 하던 학교들이 일제히 학생들을 급히 집으로 돌려보냈습니다.

영남 지역 철도와 대규모 산업 시설도 일제히 점검에 들어갔습니다.

현지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오태인 기자!

강한 여진 영향으로 지자체들이 빠르게 대처했다는데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오늘 저녁 지진이 발생하자, 영남 지역 일대 교육청들이 발 빠르게 대처했습니다.

일단 경남교육청은 지진이 발생하고 10여 분 만에 학교에서 자율학습하고 있던 학생들을 모두 귀가시켰습니다.

부산과 대구 교육청도 학생들을 귀가 조치하는 등 지자체들이 서둘러 안전 조치에 나섰습니다.

철도와 도시철도도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안전 운행을 하고 있습니다.

대구 지하철은 시속 45㎞ 이하로 서행 운행한 뒤 다시 정상화했고, KTX 열차 4대는 정차한 뒤 안전을 확인하고 운행을 재개했습니다.

부산-김해 경전철도 서행 후 안전을 확인한 뒤 현재는 정상운행되고 있습니다.

울산 석유 산업 단지 등은 별다른 피해 없이 정상 가동되고 있습니다.

영남 지역을 중심으로 지진 신고도 폭주했지만, 현재는 많이 잦아들었습니다.

지진은 진주 등 진앙으로부터 비교적 거리가 먼 경남 서부 내륙 지역에서도 강하게 감지된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진동이 강하게 온 지역에서는 지난 12일에 이어 또다시 강한 지진이 발생하자, 고층 아파트 등에서 놀란 주민들이 급하게 광장으로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식당 등에서도 잠시 소란이 빚어졌지만 지난 12일 지진보다 상대적으로 진동이 작고 지속 시간이 짧아서인지 큰 동요는 없었습니다.

지금까지 경남 진주에서 YTN 오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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