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레라 여파 극복' 지자체·지역민 안간힘 / YTN (Yes! Top News)

2017-11-15 0

[앵커]
콜레라 환자 발생 이후 경남 거제와 통영의 횟집과 시장 상인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위기를 함께 극복하기 위해 지역 사회 모두가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오태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콜레라 여파로 한 집 건너 한 집은 문을 닫은 거제의 횟집들.

손님이 없으니 수족관에 고기를 넉넉하게 채울 수 없습니다.

가게 문도 예약 손님을 받아야 겨우 문을 여는 실정입니다.

콜레라 환자 발생 이후 매출은 10분의 1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양학조 / 거제 횟집 상인 : 사실은 이번 정부 발표 때문에 상당한 피해를 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문 닫은 가게도 많고. 정확한 판단을 해서 발표를 하면 도움이 되지 않겠나 생각합니다.]

횟집들이 모여 있는 거제의 고현 시장.

오랜만에 횟집에 단체 회식 손님이 들어찼습니다.

손님들은 다름 아닌 시청 공무원들.

손님이 떨어져 상인들의 어려움이 커지자 소비 촉진을 위해 만든 자리입니다.

거제와 통영에서는 바닷물과 수산물의 콜레라 감염 여부를 매주 조사하고 있고, 시식회 등 캠페인을 벌이고 있습니다.

공무원뿐만 아니라 상인들도 해산물을 안전하게 먹자는 안내지를 돌리는 등 자체 대응에 나섰습니다.

[권민호 / 거제시장 : 거제시 전역에 횟집을 찾아다니면서 생선회를 먹어도 괜찮다는 캠페인과 홍보를 할 것이고. 특히 거제는 청정지역이기 때문에 거제에서 잡히는 회를 먹어도 괜찮다는 것을 강조 드립니다.]

15년 만에 국내에서 발생한 콜레라 환자로 직격탄을 맞은 거제와 통영지역.

지역 사회가 손을 잡고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YTN 오태인[otaei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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