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준 부장검사의 '스폰서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추석 연휴 기간에도 관계자들을 소환하며 조사를 이어갔습니다.
대검찰청 특별감찰팀은 신속한 진상 규명을 위해 연휴 기간에도 이미 구속된 김 부장검사의 고교 동창인 사업가 김 모 씨를 불러 뇌물성 금전 거래 의혹에 대해 추궁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김 부장검사와 김 씨 사이 금전 거래 과정에 등장하는 박 모 변호사도 다시 불러 둘 사이에서 어떤 역할을 했는지, 김 부장검사의 부탁에 따라 돈을 빌려준 사실이 있는지 등을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조만간 김형준 부장검사를 불러 조사할 방침입니다.
김 부장검사는 고교 동창 김 씨로부터 향응과 접대를 받은 뒤 김 씨 피소 사건을 무마하기 위해 검사들을 상대로 접촉을 시도한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김승환 [k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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