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추석 연휴를 맞아 해외로 떠났던 사람들이 연휴 마지막 날인 오늘(18일) 귀국길에 오르면서 인천공항은 종일 북새통이었습니다.
오늘 18만여 명을 포함해 연휴 기간 엿새를 통틀어 97만여 명이 인천공항을 이용했는데, 역대 명절 연휴 최다 규모입니다.
박서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공항 입국장은 커다란 짐을 끌고 나오는 사람들로 북새통입니다.
공항 입구 바로 앞 버스 정류장에도 긴 줄이 늘어서 있습니다.
연휴를 맞아 해외로 떠났던 시민들이 속속 돌아온 겁니다.
[박병갑 / 충남 아산시 배방읍 : 우리 평상시는 다니지 못하니까 명절 때만 이렇게 가끔 나가고 있습니다. 열심히 벌어서 내년에 또 가야죠.]
[김혜진 / 경기도 하남시 위례동 : 오랜만에 가족들과 일 년에 한 번 있는 명절에 좋은 시간 보냈어요. 휴가가 너무 길어서 후유증이 클 것 같아요.]
연휴 마지막 날, 인천공항에는 귀국 행렬이 이어졌습니다.
인천공항 하루 입국자 수는 10만9천여 명으로 2001년 개항 이후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출국자까지 포함해서 18만 2천여 명인데, 추석 연휴 기간 엿새 가운데 가장 많았습니다.
특히 귀국편 비행기가 몰린 오후 시간대에는 주차장 등 주변 시설에도 혼잡이 빚어졌습니다.
추석 연휴 엿새 통틀어서는 97만여 명이 이용했는데, 지난해 추석보다 20%가량 증가했습니다.
역대 명절 연휴 가운데 최다 기록인 겁니다.
[김대영 / 인천국제공항공사 운영기획팀 대리 : 작년 같은 경우 메르스 영향이 있었는데 올해는 그런 영향이 없습니다. 특히 올해 긴 연휴를 활용해서 해외여행을 다녀온 분들이 많았습니다.]
긴 연휴의 끝자락, 많은 시민이 해외에서의 추억을 간직한 채 새로운 한 주를 시작할 준비를 마쳤습니다.
YTN 박서경[psk@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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