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태풍의 영향으로 호남 전 지역에 어제부터 비가 내리고 있고 시간당 30mm 안팎의 강한 비가 쏟아지는 곳도 있습니다.
점차 비가 내리는 곳이 많아지고 있는데요.
서해안을 중심으로 호우 경보가 내려진 곳도 점점 늘고 있습니다.
귀경길 안전사고 특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전북 전주에 있는 취재기자에 나가 있습니다. 백종규 기자!
지금 전주에도 비가 많이 내리고 있는 것 같은데, 호남에 호우 특보까지 내려져 있다고요?
[기자]
보시는 것처럼 이곳 전북 전주에도 많은 양의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어제 오전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가 오늘 새벽까지는 내렸다 그치기를 반복하다가 오늘 아침에 갑자기 많이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이곳뿐만 아니라 전북과 전남 전 지역에 많은 양의 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비가 많이 내리고 있는데요.
서해안과 남해안 지역에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mm 내외의 강한 비가 오는 곳도 있습니다.
특히 제주와 전·남북 지역에는 내일까지 많은 양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와 함께 최고 200mm 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니, 피해 없도록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제14호 태풍이 약화해 저기압이 많은 수증기를 몰고 들어오고 있어 호남 전 지역에는 호우 특보까지 내려져 있습니다.
호우 경보까지 내려진 곳도 점점 늘고 있습니다.
광주광역시, 전남에서는 무안을 비롯한 14개 시·군, 전북에서는 군산과 부안, 충남에서는 서천과 부여 경남에서는 진주를 비롯한 7개 시·군에 역시나 호우 경보가 내려져 시간당 50mm의 많은 양의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내린 비의 양을 보면 호우 경보가 내려진 곳은 대부분 100mm 이상 비가 쏟아졌습니다.
또 전남 전 지역과 광주광역시 전라북도 전 지역, 대전광역시, 충남과 충북 일부 지역에도 호우 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고향에서 추석을 보내고 오늘 귀경길에 나서는 분들 많을 텐데요.
지금까지 항공기는 정상 운항하고 있지만, 전북과 전남 서·남해안 섬 지역을 오가는 오전 배편은 대부분 끊긴 상황입니다.
항공기나 선박을 통해 귀경길에 오르시는 분들은 항공기나 배편 운항 여부를 미리 확인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차량으로 이동하시는 분들은 갑자기 폭우가 쏟아질 수도 있으니 미리 차량을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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