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산 분배 불만...친정집에 불 질러 / YTN (Yes! Top News)

2017-11-15 1

재산 분배 문제로 불만을 품은 딸이 친정을 찾아가 불을 질렀습니다.

충남 논산경찰서는 친정집에 찾아가 흉기로 위협하고 불을 지른 혐의로 38살 최 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최 씨는 어제(16일) 오전 7시쯤 충남 계룡시 두마면의 친정집을 찾아가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당시 집 안에는 최 모 씨 부모와 남동생 가족 등 10여 명이 잠을 자고 있었지만, 빨리 불을 꺼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최 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미용실 운영이 어려워지자 최근 부모에게 도움을 요청했다가 거절당했고, 동생에게만 재산 일부를 나눠준 사실을 알고 불만을 품어왔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상곤 [sklee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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