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추석 연휴 셋째 날인 오늘 밤이 될수록 귀경길 정체가 빠르게 풀리고 있습니다.
일부 정체 구간만 남은 상태입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양시창 기자!
귀경길 정체가 예상보다 빠르게 풀리고 있네요?
[기자]
오후 내내 계속된 고속도로 정체가 빠르게 풀리고 있습니다.
경부 고속도로의 경우 서울 방향 정체 구간은 한 시간 전만 해도 40㎞가 훨씬 넘었지만, 현재는 20㎞대로 줄었습니다.
영동고속도로와 서해안고속도로도 차량이 점차 제 속도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경부고속도로는 천안 부근 정체가 심각합니다.
화면 오른쪽 서울 방향으로 차량 속도가 시속 20㎞ 내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천안분기점부터 입장 휴게소까지 20㎞ 구간만 지나면 비교적 수월하게 수도권까지 도달할 수 있습니다.
서해안선은 경부선보다 정체구간이 조금 더 깁니다.
이곳부터 서평택 분기점까지 16㎞ 구간이 길게 정체되고 있습니다.
영동선은 가장 빠르게 정체구간이 줄고 있는데요.
여주휴게소 부근부터 10㎞ 구간만 지나면 심각한 정체는 거의 풀린 상황입니다.
한국도로공사는 현재, 요금소 기준으로 부산에서 출발하면 서울까지 4시간 40분, 광주에서 서울은 4시간 10분, 강릉과 대전에서는 서울까지 2시간 30분이 걸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자정이 지나면 정체는 완전히 해소될 것으로 보입니다.
연휴 나흘째인 내일 서울 방향에서는 오전 10시부터 11시 사이에 정체가 시작될 전망입니다.
교통량은 지난 주말과 비슷한 4백80여만 대가 될 전망입니다.
하지만 내일 오후부터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예상돼 오전에 귀경 차량이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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