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노트7, 40만 대 국내 공급...美 리콜이 분수령 / YTN (Yes! Top News)

2017-11-15 0

[앵커]
삼성전자가 오는 19일부터 갤럭시 노트7을 바꿔주는데, 그 규모는 40만 대가 넘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해외에서는 배터리 파문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미국 정부의 공식 리콜 여부가 중대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김병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삼성전자가 사과문 게재에 이어 이번에는 갤럭시 노트7 교환 물량 규모를 내놨습니다.

오는 25일까지 새 갤럭시 노트7을 40만 대 이상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추석 연휴에도 대여폰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센터를 운영합니다.

[박종문 / 삼성전자 홍보담당 : 교환이 최대한 원활히 이뤄지도록 새 제품을 제때 공급하기 위해 노력 중입니다. 교환 첫 주 안에 초기 제품을 대체할 수 있는 물량을 공급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해외에서는 배터리 폭발 파문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앞서 캐나다 정부가 리콜 명령을 내렸고, 태국은 문제가 된 초기 제품의 수입을 금지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조만간 발표될 미국의 공식 리콜 여부가 최대 관심사입니다.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는 지난 9일 갤럭시 노트7에 대해 사용을 중단할 것으로 권고하면서 공식 리콜을 발표하기 위해 삼성전자와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문제는 시기입니다.

초기 불량제품의 30%가량이 팔린 미국에서 리콜 결정이 늦어질수록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현지시각으로 12일에는 뉴욕에서 6살짜리 어린이가 화상을 입는 등 갤럭시 노트7 폭발로 인한 피해 의심 사례가 미국에서만 70건 넘게 접수됐습니다.

[피해 어린이 할아버지 : 손자가 가족이 함께 쓰는 휴대전화를 가지고 놀고 있었는데, (휴대전화에서) 갑자기 불이 났습니다.]

이번 추석 연휴를 거치면서 갤럭시 노트7의 브랜드 이미지에 대한 여론이 어떻게 전개되느냐도 사태 수습에 또 다른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YTN 김병용[kimby1020@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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