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임시휴전 48시간 연장...구호 통로는 여전히 봉쇄 / YTN (Yes! Top News)

2017-11-15 2

5년째 내전을 이어온 시리아에서 격전지에 인도주의적 구호 조치를 취하고 평화 협상을 시작하기 위한 임시휴전 기간이 48시간 더 연장됐습니다.

아랍권 위성방송 알자지라와 AFP통신 등은 미국과 러시아 양국이 시리아의 임시휴전을 48시간 연장하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시리아 전황 소식을 전해온 시리아인권관측소는 지난 12일 임시휴전에 들어간 후 전투로 인한 사망자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휴전 48시간이 지난 후에도 시리아 정부군에 봉쇄된 반군 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한 구호통로는 여전히 열리지 않고 있습니다.

시리아 북부 최대 격전지인 알레포로 향하는 물자 통로에는 여전히 시리아 정부군이 주둔하고 있고, 구호품을 실은 트럭들은 터키 쪽 국경에서 대기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알레포에서는 25만 명 정도의 민간인이 시리아군에 봉쇄된 채 구호물자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미국과 러시아에 시리아 정부군과 반군에 압력을 행사에 유엔 구호 차량의 안전을 확보해 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앞서 미국과 러시아는 48시간 동안 휴전이 유지되면 시리아군에 봉쇄됐던 지역에 인도주의적 구호를 본격화하고, 일주일간 휴전이 유지되면 이슬람 급진 무장세력에 대한 공동 군사작전에 나서기로 합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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