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희현 / 제주도의회 문화관광스포츠위원장
[앵커]
3무의 섬이라고 하죠. 도둑과 거지가 없고 또 대문 없이도 살 수가 있다고 해서 3무의 섬으로 불리는 제주도. 그런데 왜 자꾸만 이런 일이 발생하는 걸까요.
제주특별자치도의회의 김희현 문화관광 스포츠위원장 연결해서 어떤 대책을 논의하고 있는지 자세한 얘기 들어보겠습니다. 김희현 위원장님,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김희현입니다.
[앵커]
최근에 호프집 주인을 폭행한 사건에 이어서 이번에는 성당에서 예배보던 60대 여성을 살해하는 그런 사건이 일어나서 충격적인데요. 3무의 섬, 평화의 섬 제주도에 범죄가 아무래도 잇따라 발생하다 보니까 분위기가 좋지 않을 것 같아요. 현지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인터뷰]
도민들께서 상당히 걱정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 일어난 것입니다. 저뿐만이 아니라 소식을 접한 도민들께서는 모두 다 참혹한 심정입니다. 더군다나 이번 사건은 성당에서 기도 중에 발생한 묻지마 사건이라서 더욱더 그러죠. 주민들의 일상생활 가까이에서 발생한 강력한 범죄이기 때문에 도민들의 불안감이 그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불안감이 상당할 것 같은데요. 그런데 유독 중국인들의 강력범죄가 많습니다. 물론 제주로 여행 오는 중국인 관광객들이 그만큼 많기 때문에 이런 범죄들도 일어날 수 있는 것 같은데요. 이유가 뭐라고 보시는지요?
[인터뷰]
제주도를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약 300만 명 정도가 되는데요. 외국인 관광객이 느는 만큼 중국인 범죄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걱정인 것은 강도나 살인, 집단폭행 등 강력범죄가 늘어나고 있는데요. 5년 전과 비교해 보더라도 약 3배 이상이 늘었습니다.
전체 외국인 관광객 300만 명 중에 중국인이 232만 명으로 약 85%가 되거든요. 전체 비중이 가장 많다 보니까 특히 이번 사건처럼 무비자 입국이나 불법체류 등을 악용한 사례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앵커]
제주도에 불법체류하고 있는 사람들도 상당히 많이 늘고 있다고 하는데요. 거기에 대한 실태는 파악이 되고 있습니까?
[인터뷰]
불법체류 통계를 보니까 2011년도에 282명이었던 것이 2014년도에 1450명, 또 2015년에는 4503명으로 집계가 되고 있습니다. 누적된 불법체류자가 8000명에 이르고 있고 연말이면 1...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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