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많은 사람이 가족을 만나기 위해 이동하는 추석은 즐거운 명절이지만 장거리 운전을 해야 하는 사람들에게는 귀성길이 부담입니다.
올바른 자세로 운전하고 휴게소에서 쉴 때 간단한 체조를 하는 게 목과 어깨 등의 통증을 줄이면서 장거리 운전을 하는 방법입니다.
임상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차들로 가득한 꽉 막힌 고속도로.
명절이면 볼 수 있는 익숙한 풍경입니다.
부모와 친척을 만나는 것은 즐거운 일이지만 도로 정체 속에 먼 거리를 오랫동안 운전하는 것은 부담입니다.
[김기철 / 전남 완도 귀성객 : 차도 많이 막히고 몸은 힘들고 마음도 힘들고 지칩니다. 그렇지만 고향에 계시는 부모님들 뵐 생각 하면 조금 더 힘을 내서 가야 할 것 같습니다.]
장시간 운전을 하는 사람의 몸에서 가장 많은 영향을 받는 곳은 목 부위입니다.
머리 무게를 고스란히 지탱하기 때문인데 오랜 시간 운전하다 보면 팔까지 저는 등 목 디스크와 비슷한 형태로 증상이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좁은 차 안에서의 운전은 척추에도 무리를 줘 척추에 피로가 쌓이는 척추피로증후군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목과 척추 등의 피로를 풀기 위해서는 1∼2시간 정도마다 휴게소에서 쉬면서 간단한 체조를 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최봉춘 /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 : 장기간 운전을 한 후에 피로를 풀기 위해서는 충분한 휴식과 또 목욕하시고 특히 잠잘 때는 뜨거운 찜질을 목이라든지 허리에 해서.]
장거리 운전은 올바른 자세가 중요합니다.
의자를 끌어당겨 무릎의 각도를 60도 정도로 하고 등과 엉덩이는 등받이에 기대 10∼15도를 유지해야 합니다.
푹신한 쿠션을 허리에 받치고 등과 목을 기대 체중을 분산시켜 허리에 가해지는 압력을 덜어주면 좀 더 편하게 운전할 수 있습니다.
YTN 임상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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