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창문으로 시커먼 연기가 치솟습니다.
창문으로 수건을 흔들며 도움을 요청하는 주민.
"어머 웬일이야. 어머 어머 어떻게 해."
불길이 번지고 아파트 안에 연기가 가득 차면서 미처 대피하지 못한 겁니다.
[김희철 / 아파트 주민 : 엘리베이터 통로 14층에서 양쪽으로 불이 나 있고요. 연기가 나 있는 상태고요.]
새벽 6시 50분쯤 서울 강남구 수서동에 있는 15층짜리 아파트 14층에서 불이나 50분 만에 꺼졌습니다.
아파트 주민 10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고 놀란 주민 70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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