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호 태풍 '므란티'가 타이완에 상륙해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AFP 통신은 오늘 오전 타이완 남단에 상륙한 태풍 '므란티'로 지금까지 18만여 가구에 정전 피해가 발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타이완 남부 일대에 폭우와 함께 시속 260km의 강풍이 몰아치면서 현재 주민 천5백여 명이 대피한 상태입니다.
이와 함께 항공편 결항과 도로 통행 두절 사태가 잇따르고 각급 학교에는 휴교령이 내려졌습니다.
이번 태풍은 지난 2013년 필리핀에서 6천여 명의 목숨을 앗아간 태풍 하이옌 이래 가장 강한 태풍이라고 외신들은 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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