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에 지진피해 지역 곳곳 빗물 새...응급복구 총력 / YTN (Yes! Top News)

2017-11-15 0

[앵커]
지진 피해를 본 경주에 150mm의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곳곳에서 비가 새는 등의 2차 피해가 이어졌습니다.

내일 다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된 가운데 응급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경주에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허성준 기자!

경주에는 아직 비가 오나요?

[기자]
새벽까지 빗줄기가 거셌는데요.

지금은 많이 잦아들었습니다.

비가 소강상태에 접어들자 자원봉사자들이 비가 새는 주택의 깨진 기와를 정리하고, 방수포를 덮는 등 응급 복구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곳은 지진의 영향으로 기와가 떨어져 나가고 벽에 금이 가는 등의 피해가 집중된 곳인데요.

이틀 동안 150mm의 집중호우가 쏟아져 비가 새는 등 2차 피해로 이어졌습니다.

설상가상으로 어제 오후 규모 2.1 지진이 또 발생하는 등 여진만 350차례 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추석 연휴에 비까지 이어지면서 뾰족한 대책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현재 지진 피해가 난 5천8백여 곳 가운데 응급조치가 완료된 곳은 3천2백 곳, 56% 정도입니다.

다행히 문화재에 대한 응급조치는 모두 마무리됐는데요.

목조 문화재에는 비 가림막이 설치됐고, 석조 문화재는 균열부마다 방수처리가 이뤄졌습니다.

국민안전처는 피해 지역의 응급복구를 위해 특별교부세 40억 원을 긴급 지원했습니다.

또 피해 주민들에게 복구계획을 수립하기 전 재난지원금을 먼저 지급할 방침입니다.

경주지역에는 내일까지 최대 4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자원봉사자에 군 장병까지 동원돼 응급 복구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많은 주민이 불안감을 떨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주에서 YTN 허성준[hsjk23@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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