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 말실수에 건강 악재까지...트럼프 맹공 / YTN (Yes! Top News)

2017-11-15 0

[앵커]
미국 대선에서 불안한 우세를 이어가고 있는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에 악재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최근 트럼프 지지자에 대한 실언에 이어 건강 악화설까지 불거져 트럼프 측의 거센 공격을 받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김희준 특파원입니다.

[기자]
9.11 테러 15주년 추모 행사장을 비틀거리며 떠난 힐러리 클린턴.

폐렴에 불과했다는 주치의의 진단에도 건강 이상설이 계속되자 검진 기록을 추가 제출하겠다며 급수습에 나섰습니다.

[브라이언 팰런 / 힐러리 캠프 대변인 : (1년 전에 했지만) 이번 주 검진 정보를 추가 공개하려 합니다. 이를 위해 힐러리 클린턴 주치의와 협의 중입니다.]

트럼프 측은 호재를 만났습니다.

힐러리의 건강 악화 의혹을 거듭 제기하는 한편 자신의 최근 검진 결과도 공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지지자를 '개탄할 무리'라고 표현한 힐러리의 발언도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힐러리 클린턴 / 미 민주당 대선후보 : 트럼프 지지자의 절반은 개탄할 집단이라고 하겠습니다. 인종·성차별주의자, 동성애자, 외국인과 이슬람 혐오자로 명명할 수 있겠죠.]

잘못된 발언이었다며 한 발 물러섰지만 트럼프 측은 맹공을 퍼붓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 공화당 대선후보 : 힐러리는 정직한 시민들을 괴롭히고 위협하기 위해 이런 악의적인 언어를 썼습니다.]

힐러리의 실언을 겨냥한 동영상까지 공개했습니다.

[트럼프 캠프 동영상 : 뭐가 진짜 개탄스러운 줄 아시나요? 바로 힐러리가 여러분처럼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을 모두 악마로 만드는 것입니다.]

트럼프는 내친김에 오는 26일 첫 대선 TV토론을 사회자 없이 맞붙자고도 제안했습니다.

힐러리에 악재가 거듭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여론조사에서 두 후보는 초박빙의 접전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김희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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