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본격적인 추석 연휴를 앞두고 인천공항에도 출국하려는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습니다.
현장 연결합니다. 이연아 기자!
현재 인천국제공항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오후 들면서 더 많은 사람들이 공항으로 몰려들고 있습니다.
본격적인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두고 일찍 여행을 떠나려는 인파로 공항은 크게 붐비고 있습니다.
출국장에는 탑승권을 받으려는 사람들로 긴 줄이 늘어섰고, 공항 곳곳에 마련된 의자에는 출국을 기다리는 사람들로 가득 찼습니다.
기다림에 지칠 법도 하지만 연휴를 맞아 떠난다는 마음에 사람들의 표정에는 기쁨과 설렘이 넘쳐 납니다.
오늘 하루에만 8만5천여 명이 우리나라를 빠져나갈 예정입니다.
인천공항공사는 오늘부터 엿새 동안 98만여 명이 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하루 평균 16만여 명이 공항을 이용하는 것인데, 이는 지난해보다 21% 늘어난 셈입니다.
연휴 기간 비행기 운항도 늘어 지난해보다 14% 정도 증가한 5천3백여 회가 준비됐습니다.
본격적인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내일 오전 6시부터 8시 사이 가장 많은 사람이 몰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공항 측은 혼잡에 대비해 출국장 보안검색 운영시간을 평소보다 30분 앞당기고, 추석 연휴 새벽과 휴일 근무 인력을 추가로 투입했습니다.
현재 이용객이 크게 늘면서 공항 주차장도 혼잡을 이루고 있습니다.
평소보다 사람이 붐비는 만큼 교통혼잡을 피하기 위해서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출발시간보다 3시간 앞서 공항에 도착하는 게 좋겠습니다.
또 탑승 수속 때 셀프 체크인 기기를 활용하고, 사전에 기내 휴대 금지 물품이 있는지를 확인하는 것도 시간 낭비를 줄이는 방법입니다.
지금까지 인천국제공항에서 YTN 이연아[yalee21@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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