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송규 감사 / 막스플랑크 포스텍연구소
[앵커]
2011년 동일본대지진과 지난 4월 구마모토 강진 등 일본에서는 대규모 지진이 끊이지 않았습니다마는 재앙 앞에서 일사불란하게 대피하는 일본인들의 모습은 놀라울 정도로 차분하고 조직적이었습니다. 과연 우리나라는 지진에 얼마나 대비가 돼 있을까요? 안전전문가이자 기술사인 이송규 전 대한기술사회 회장과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방금 얘기했습니다마는 지진이 많은 일본의 경우 어제 우리나라 국민들은 좀 당황한 게 사실입니다마는 일본은 굉장히 차분하단 말이에요. 그 비결이 어디에 있을까요?
[인터뷰]
가장 중요한 것은 저도 어제 집에서 지진을 느꼈거든요. 그런데 그 지진을 느끼는 것을 보고 저도 굉장히 걱정을 많이 했고 깜짝 놀랐습니다. 아마 우리 대한민국 국민들은 굉장히 이번 계기를 통해서 걱정을 많이 했을 것인데요. 그런데 일본 같은 경우에는 우리가 알다시피 지진이 굉장히 빈도수가 높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정부에서나 학교에서나 이런 안전전문가들에 대해서 어떤 안전교육이나 이런 대비책이 굉장히 우수하기 때문에 우리가 지진 만큼은 일본에 배워야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합니다.
[앵커]
구체적으로 일본에서는 어떤 대비를 하고 있는 것일까요?
[인터뷰]
그러니까 일본에서는 지진이 일어날 경우 교육 시스템에 세부적으로 지진이 발생하면 세부적인 규정들이 다 되어 있습니다.
[앵커]
매뉴얼이 있다는 거군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매뉴얼이 다 돼있습니다. 한 예를 들어서 정부 차원에서는 작년 초로 기억이 납니다마는 지진 5가 발생하니까 고속도로에 진입한 전광판에 모든 지진이 발생돼서 경보가 발령이 됩니다. 그리고 공직자들한테 자동으로 무선으로 연락이 가게 됩니다. 그래서 동경에 그때 지진 규모 5가 발생했는데도 정시 출근율이 95%였다라는 그런 뉴스를 보고 역시 일본 지진에 대비한 교육은 정말 대단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앵커]
교육도 교육이지만 건물 자체를 내진설계를 하잖아요. 그러니까 지진에 대비할 수 있는 정도인데. 내진설계를 하면 지진 어느 정도에 견딜 수 있습니까?
[인터뷰]
지금 우리나라 규정은 내진에 대한 건축물 규정이 1988년부터 규정이 돼 있거든요. 그러면 그 규정에 따르면 지진 리히터 규모 약...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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