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암 위험' 30년 골초에 CT 촬영 무료 검진 / YTN (Yes! Top News)

2017-11-15 0

[앵커]
암 가운데서도 폐암은 치료가 가장 어려운 암으로 꼽힙니다.

사망률도 가장 높은데요.

정부가 이 폐암 예방과 관리에 중점을 둔 암 관리 종합대책을 내놨습니다.

보도에 이승윤 기자입니다.

[기자]
폐암 환자를 조기에 발견하기 위한 정부의 대책은 고위험 흡연자에게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내년부터 30년 동안 하루 한 갑 정도 담배를 피워온 일명 '골초'에게 무료로 저선량 CT 촬영을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병원 기록과 설문지 등을 통해 흡연 이력이 확인된 55세부터 74세 미만 8천여 명이 대상입니다.

저선량 CT는 방사선량이 10분의 1로 낮아 해상도가 떨어지지만, 종양 같은 결절을 발견하는 데는 지장이 없습니다.

흉부 엑스레이로 검진을 받은 것보다 저선량 폐 CT로 검진을 받은 사람은 폐암으로 인한 사망률이 20% 더 낮다는 미국의 임상연구가 그 근거입니다.

전체 암 가운데 가장 사망률이 높은 폐암 환자들을 위한 특별 조치입니다.

정부는 저소득층 암 환자에 대한 의료비 지원도 절차를 간소화했습니다.

국가 암 검진을 통해 확진 판정을 받은 경우만 의료비를 지원하던 제도를 국가 암 검진 여부와 관계없이 200만 원까지 최대 3년 동안 지원하도록 했습니다.

이와 함께 현재 위암과 대장암에만 지원하던 확진 검사 비용을 간암과 유방암, 자궁경부암까지 확대 지원합니다.

137만 명에 이르는 암 생존자의 체계적인 건강관리를 위해 권역별 통합지지센터를 설립하고, 말기 암 환자와 가족을 위한 호스피스 서비스 체계도 다양화할 예정입니다.

YTN 이승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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