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역대 지진 규모의 순위를 알아보겠습니다.
어제 저녁 경주에서 발생한 지진이 역대 관측 사상 가장 큰 규모입니다.
어제 저녁 8시 32분이었죠.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8km 지점에서 규모 5. 8의 지진이 발생 했습니다.
이에 앞서 48분 전입니다. 7시 44분에는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9km 지점에서 규모 5.1의 지진이 발생했는데요.
이게 당초 본진인 줄 알았는데 그 뒤에 더욱 강력한 5.8의 지진이 관측이 되면서 5.1의 지진은 전진으로 지금 기록이 되어 있고요.
역대 5위를 지금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어제 지진이 있기 전까지는 지난 1980년이었습니다. 북한 평안북도에서 발생한 지진이었는데요. 당시 지진의 규모가 5.3이었습니다.
그리고 2004년에 5월 29일입니다.
경북 울진군 동남동쪽 74km 해역에서 규모 5.2의 지진으로 역대 3위의 지진이 발생했는데요.
아래쪽으로 보면 대부분 해역에서 지진이 발생한 경우가 많은데 어제저녁에 발생한 경북 경주시 인근에서는 육상에서 지진이 발생했다는 게 또 하나의 특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역시 역대 3위를 기록한 지진은 지난 1978년 9월 16일에 경북 상주시에서 발생을 했습니다. 경북 상주시 북서쪽 32km 지역이었는데요. 역시 규모 5.2의 지진이었습니다.
이때 방금 설명을 드린 것처럼 대부분 해역에서 발생을 했었는데 이때 북서쪽 32km 지역, 그러니까 이 당시에도 내륙에서 발생을 했다고 봐야겠죠.
그리고 어제 저녁 전진으로 지금 기록이 남아 있는 지진과 똑같은 규모의 5.1이 지난 2014년 4월 1일에 충남 태안군 서격렬비도 서북서쪽 100km 해역에서 관측된 바가 있습니다.
지금 한반도 역대 지진 규모 순위를 쭉 보시면 아시겠지만 지금 빨간색으로 표시되어 있는 역대 1위와 5위의 규모가 바로 어제 저녁에 있었던 지진이고요.
불과 48분 뒤, 그러니까 1시간도 안 돼서 이 2개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경북 경주시에서 발생을 했고 먼저 5.1의 지진이 발생한 이후에 본진이 5.8의 규모로 발생을 했습니다.
하루 동안 2차례 이례적으로 강진이 발생을 했습니다.
지금까지 역대 지진 규모를 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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