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매년 미국 알래스카에서는 세계 여러 나라의 공군이 참가하는 연합 전술훈련이 펼쳐집니다.
한반도에서 알래스카까지 직접 전투기를 몰고 가는 것부터가 훈련의 일환이기 때문에 우리 공군은 추석 연휴도 없이 사전 준비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강정규 기자입니다.
[기자]
전투기 편대가 뒤엉켜 공중전을 벌입니다.
제공권이 확보되자 지상의 목표물에 대한 폭격이 시작됩니다.
매년 세계 각국의 공군 전투기들이 미국 알래스카에서 펼치는 연합 전투훈련입니다.
우리 공군은 미국과 뉴질랜드 나토(NATO) 등이 참가하는 올해 훈련에도 동참할 계획입니다.
공군 최강의 F-15K 전투기 조종사들의 훈련 준비는 지난 여름부터 계속돼 왔습니다.
[이상경 / 대위·110 전투비행대대 : 사전에 이렇게 시뮬레이터를 통해서 실전적 훈련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한반도에서 알래스카까지 8천여㎞를 쉬지 않고 직접 날아가는 것부터 실전 훈련의 시작입니다.
10시간 넘는 장거리 비행을 하는 동안 먹는 것은 물론 생리 현상도 비좁은 전투기 안에서 해결해야 합니다.
[전투기 조종사 : 공중에서 식사를 못 하는 10시간 동안 먹는….]
장시간 비행에 앞서 정비는 필수.
특히 알래스카 현지에서 실전 훈련을 치르려면 순발력이 가장 중요합니다.
[임현목 / 상사·항공정비대대 : 평소와 달리 해외에서 훈련이 실시되므로 훈련 지원을 위해서는 더욱 철저한 준비가 필요합니다.]
사전 준비를 모두 마친 우리 공군 편대는 오는 28일 알래스카를 향한 대장정에 오릅니다.
YTN 강정규[liv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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