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 3당 대표들이 곧 청와대에서 회동을 합니다.
특히 오늘 회동에는 국가안보실장 등 외교·안보 라인이 참석한 만큼 북한의 5차 핵 실험에 대한 대응책이 주로 논의될 전망입니다.
청와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웅래 기자!
우선 오늘 회동 어떻게 진행되는지 설명해주시죠.
[기자]
회동 장소는 청와대 접견실입니다.
지난 5월 박 대통령이 여야 3당 원내대표들과 만났던 곳인데요.
박 대통령과 참석자들이 서서 악수를 하며 환담을 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곧바로 비공개 회동이 시작될 예정입니다.
오늘 참석자는 박 대통령과 여야 3당 대표들을 포함해 모두 10명입니다.
청와대에서는 대통령 비서실장과 정무수석, 국가안보실장이, 정부에서는 유일호 경제부총리와 외교부.외교부 장관이 참석합니다.
회동 예정 시간은 1시간 반 정도이지만, 대화 내용에 따라서 회동 시간은 얼마든지 길어질 수 있습니다.
[앵커]
참석자만 봐도 오늘 어떤 논의가 주로 이뤄질지 알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아무래도 북핵 논의에 집중하겠죠?
[기자]
보통 대통령과 여야 대표들이 만날 때 비서실장과 정무수석이 함께 하는데, 오늘은 말씀드린 대로 청와대와 정부의 핵심 외교·안보 라인이 배석자도 아니고 참석자 자격으로 자리에 앉습니다.
북한의 5차 핵 실험 이후에 이뤄지는 회동인 만큼 심각한 안보 현실에 대해 적극적으로 상황을 공유하고 대응책 마련에 협조를 구하겠다는 박 대통령의 뜻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오늘 회동에서 박 대통령은 안보 문제에 대한 초당적으로 협력을 요청하고, 사드 등 안보 현안을 둘러싼 갈등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과정에서 최근 핵무장론까지 꺼내 들면서 강경 대응을 주장하고 있는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는 사드 배치가 불가피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박 대통령의 목소리에 힘을 실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앵커]
새누리당은 물론, 야당 대표들도 안보 문제 대해서는 협조하겠다는 뜻을 밝혔는데, 사드 배치 문제에 대한 접점을 찾을 수 있을까요?
[기자]
각종 현안에서 각을 세워온 야당 대표들도 안보 문제에 대한 정부·여당과의 협력 필요성에 공감한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사드 배치 문제에 대해서는 여전히 생각이 다른데요.
우선 사드 반대를 당론으로 밀어붙인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 (중략)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609121400093255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