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지진 문자 못 받아...안전처, 긴급 대책회의 / YTN (Yes! Top News)

2017-11-15 2

[앵커]
국민안전처도 오늘 지진과 관련해서 대응을 하고 있는데요.

수도권에 있는 시민들은 지진을 느꼈는데도 전혀 관련 내용을 전달받지 못했습니다.

현재 대응 상황이 어떤지 취재 기자 연결해 들어봅니다. 조성호 기자!

국민안전처 어떻게 대응하고 있나요?

[기자]
많이들 놀라셨을 겁니다.

안전처는 저녁 8시 41분, 그러니까 규모 5.8의 지진이 기상청에 통보된 지 2분 만에 긴급 재난문자를 발송했습니다.

부산과 대구, 대전과 울산, 세종과, 강원, 충북과 충남, 전북과 전남, 경북과 경남 등 수도권과 제주지역을 뺀 나머지 지역에는 이런 긴급 문자가 발송됐습니다.

서울과 경기 지역에서도 지진을 감지했지만, 이와 관련한 어떠한 정보도 제공되지 않았습니다.

저도 지진 소식 접한 이후 휴대전화를 계속 주시했는데, 아직 지진과 관련한 어떠한 문자메시지는 한 통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지진 발생 이후 국민안전처 홈페이지가 접속이 원활하지 않은 상황입니다.

아무래도 지진 관련 상황을 확인하려는 시민들의 접속이 폭주하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현재 안전처는 저녁 8시쯤부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박인용 장관 등이 참여한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부서울청사에 종합상황실이 마련돼 있는데요.

향후 지진 관련 대응 방향이나 혹시 모를 피해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안전처는 처음 지진이 발생했을 때 7시 50분쯤 지진이 발생한 지역 반경 120km 안에 들어있는 행정구역에 긴급 문자를 발생해 지진 발생을 알렸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조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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