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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9·11 테러 15주년 추모 물결...오바마 "다양성이 미국의 힘" / YTN (Yes! Top News)

2017-11-15 0

[앵커]
9.11 테러 15주년을 맞아 뉴욕과 워싱턴 DC를 비롯해 미 전역에서 추모 행사가 거행됐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의 다양성과 다인종 전통은 약점이 아니라 강점이라며 단합을 강조했습니다.

뉴욕에서 김영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3천 명 가까운 목숨을 앗아간 9.11 테러가 발생한 지 15년.

올해도 테러 공격을 받은 뉴욕 맨해튼의 세계무역센터 앞 공원에서 추모식이 거행됐습니다.

납치된 항공기가 고층 빌딩에 충돌한 시각인 오전 8시 46분에 맞춰 종이 울리고 유족들은 희생자들의 이름을 부르며 애도했습니다.

추모식은 차분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지만, 일부 유족들은 눈물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15년이 흘렀지만, 사랑하는 사람의 모습이 자꾸 떠올랐기 때문입니다.

[그랜빌레트 케스텐봄 / 9.11 테러 희생자 부인 : 저희 남편은, 저희 남편은 (죄송합니다.) 천체 물리학자 였습니다. 저는 남편을 별 지킴이라고 부르곤 했어요.]

테러범에 납치된 항공기가 추락한 펜실베이니아 주에서도 추모식이 거행됐습니다.

당시 승객과 승무원 44명은 테러범과 싸우다 모두 목숨을 잃었습니다.

워싱턴 DC 국방부 건물 앞에서 열린 추도식에는 오바마 대통령이 나와 희생자들을 애도하고 미국의 단합을 강조했습니다.

[버락 오바마 / 미국 대통령 : 미국의 다양성과 다인종 전통은 약점이 아닙니다. 그것은 여전히 그리고 앞으로도 가장 위대한 강점이 될 것입니다.]

추모식에는 미국 대선 후보인 힐러리 클린턴과 도널드 트럼프도 자리를 함께했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9.11 테러 이후 미국이 오히려 하나로 뭉치는 모습을 보였지만 최근 대선을 앞두고 인종 갈등 문제가 커지는 등 분열되고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뉴욕에서 YTN 김영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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