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축구 대표팀의 에이스 손흥민 선수, 주말 밤 프리미어리그에서는 2골 1도움으로 펄펄 날았는데요.
오늘 새벽 챔피언스리그 첫 경기에서는 침묵했습니다.
조은지 기자입니다.
[기자]
챔피언스리그 첫 경기에서 당당히 선발로 낙점된 손흥민, 전반 8분 좋은 기회를 놓칩니다.
골키퍼를 완벽하게 제쳤지만 골대 앞에 버틴 수비수가 걷어내며 입맛을 다십니다.
선제골은 모나코 차지.
라멜라의 실수를 놓치지 않은 실바가 현란한 개인기로 골망을 가릅니다.
르마흐의 왼발까지 터지며, 모나코는 2대 0으로 신바람을 냅니다.
전반 종료 직전, 토트넘 알더베이럴트의 머리가 8만 홈 관중을 열광시킵니다.
포체티노 감독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손흥민을 빼고 허리를 강화했지만, 더 이상의 골은 없었습니다.
상대를 압도하고도 안방에서 진 토트넘은 험난한 조별리그 여정을 예고했습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 토트넘 감독 : 우리가 코너킥도 많았고, 슈팅과 점유율 등 모든 면에서 모나코보다 좋았습니다. 하지만 골문 앞에서 모나코가 효율적이었어요.]
'디펜딩챔피언' 레알 마드리드, 안방 무실점 행진을 여섯 경기에서 멈추며 끌려갑니다.
슈퍼스타 호날두의 절묘한 프리킥으로 희망의 불씨를 살립니다.
18살까지 키워준 친정팀을 상대로 꽂은 동점 골, 호날두는 담담한 표정으로 애틋한 마음을 전합니다.
기세가 오른 레알은 종료 직전 모라타의 머리로, 짜릿한 역전극을 완성했습니다.
유벤투스와 세비야는 '헛심 공방' 끝에 득점 없이 비겼습니다.
YTN 조은지[zone4@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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